
Chokyu
February 27, 2025
청구 or 영수 세금계산서.. 뭐가 어떻게 다른가? - 차이점 정리
사업을 하다 보면 세금계산서를 발행해야 할 일이 참 많습니다. 그런데 ‘청구 세금계산서’, ‘영수 세금계산서’라는 단어를 처음 접하면 누구나 한 번쯤 헷갈릴 수 있어요.
“둘 다 세금계산서인데 뭐가 다른 거지?”
“언제는 청구로 하고, 언제는 영수로 해야 하지?”
오늘은 ‘청구’, ‘영수’, 그리고 ‘세금계산서’의 개념을 아주 쉽게 정리해드릴게요.
📌 1. 청구와 영수의 차이부터 알아볼게요
세금계산서는 ‘청구용’과 ‘영수용’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. 이 두 가지는 거래 시점과 관련이 깊어요.
간단하게 정리하면,
청구: 돈 받기 전에 발행
영수: 돈 받은 후에 발행
🧾 청구 세금계산서란?
청구는 말 그대로 “돈 주세요!” 하는 상황입니다.
물건을 납품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했지만, 아직 돈은 받지 않았을 때 사용하는 세금계산서예요.
즉, 외상 거래나 후불 결제인 경우라고 보면 됩니다.
📌 예시
A회사가 B회사에 1,000만 원짜리 물건을 공급하고, 한 달 뒤에 돈을 받기로 했다면?
→ 이때 A회사는 청구 세금계산서를 발행합니다.
→ 아직 돈은 못 받았지만, 세금계산서를 통해 거래 내용을 먼저 증빙해두는 거예요.
💰 영수 세금계산서란?
영수는 반대로 “돈 받았습니다!” 하는 상황입니다.
즉, 고객이 이미 결제를 완료한 뒤 발행하는 세금계산서죠.
현금, 카드, 계좌이체 등 어떤 방식이든 입금이 완료된 후에 발행해야 해요.
📌 예시
A회사가 B회사에 물건을 공급하고, 같은 날 바로 1,000만 원을 입금받았다면?
→ 이 경우에는 영수 세금계산서를 발행해야 합니다.
→ 거래가 완료됐고, 대금까지 받았다는 의미입니다.
🔍 청구 vs 영수 한눈에 비교!
구분 | 청구 세금계산서 | 영수 세금계산서 |
---|---|---|
의미 | 돈 받기 전에 발행 | 돈 받은 후에 발행 |
대금 상태 | 미수금 (외상 거래) | 대금 수령 완료 |
주요 사용 상황 | B2B 후불 거래, 정기청구 | 즉시 결제, 선불 거래 |
회계 처리 | 매출채권 발생 | 현금 수취 처리 |
📌 2. 그럼 언제 어떤 세금계산서를 써야 할까요?
실제 실무에서는 상황에 따라 어떤 세금계산서를 써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. 아래 기준만 기억해두세요!
✅ 청구 세금계산서를 발행해야 하는 경우
후불 결제가 이루어지는 경우
정기 청구, 월말 일괄 정산 등
계약서에 미리 발행 조건이 명시된 경우
💡 예시
광고 대행사가 고객사에 매월 광고비를 청구
건설업체가 공사 진행률에 따라 단계별로 청구
SaaS/IT 서비스에서 매월 구독료 청구
✅ 영수 세금계산서를 발행해야 하는 경우
고객이 즉시 결제한 경우
카드 결제 후 세금계산서 발급 요청이 들어온 경우
선불로 강의비, 컨설팅 비용 등을 받은 경우
💡 예시
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 완료 후 세금계산서 발급
강사 또는 컨설턴트가 선불로 강의료 수령
음식점이나 케이터링 업체에서 단체주문 즉시 결제
⚠️ 3. 실무에서 자주 발생하는 실수 3가지
세금계산서는 발행 시점과 내용이 매우 중요합니다.
잘못 발행하면 가산세, 세무조사 리스크까지 발생할 수 있어요. 특히 아래 실수 3가지 조심하세요!
❌ 실수 1. 청구 세금계산서를 냈는데 돈을 못 받은 경우
세금계산서는 발행했지만, 거래처가 입금을 안 한 상태
이 상태로 방치하면 부가세를 대신 내야 할 수도 있어요!
✅ 해결법
계약서에 지급 기한을 명확히 설정
미수금 관리 시스템화
필요 시 세금계산서 취소 또는 수정 발행
❌ 실수 2. 영수로 발행했는데 실제 입금은 안 된 경우
입금 확인도 없이 영수 세금계산서를 발행했다면?
국세청 입장에선 ‘돈 받은 거래’로 인식돼요
✅ 해결법
반드시 입금 확인 후에 영수 발행
회계와 세무팀 간의 커뮤니케이션 중요!
❌ 실수 3. 잘못 발행한 세금계산서를 방치하는 경우
청구/영수를 반대로 선택했거나
금액을 잘못 기입한 채 발행하고 수정 안 하는 사례
✅ 해결법
발행 전 꼼꼼하게 검토
실수 시 수정 세금계산서를 통해 바로잡기
▼ 세금계산서 지연 발급 가산세에 대해서는 잘 알고 계신가요? 아래 글을 보면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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